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ฅ^•ﻌ•^ฅ
우주먼지입니다.

블로그명을 우주먼지 기무츄로 바꿀 예정이에욧!
김우치 말고 기무츄입니다.


어쨌든, 근황을 전하자면,
현재 우주먼지는 말레이시아 살이 중입니다.
2월 11일에 쿠알라룸푸르로 왔어요 ✈︎

시한부 직장인에서 시한부 외국인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쿠알라룸푸르에 오자마자
코로나 덕분에 ... 3월 18일에 이동명령제한이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집에서만 생활 중이에요.
재택근무하고 요리 해먹고 TV보고 (씁쓸)



6/9 이후로 RMCO로 바뀌어서 주간 이동이 가능해졌어요.
그래도 아직 밖에서 사먹는 건 조금 불안하네요. ಠ_ಠ



우주먼지가 지내는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에요.
무슬림 친구들은 돼지고기을 안먹습니다.

그래서 우주먼지도 돼지고기 대신에 소고기와 닭고기를 더 자주 먹게 되었어요.
돼지고기가 비싸기도 하고 이래저래 소고기를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구하기도 더 쉽고 돼지고기와 가격차이도 많이 나지 않아서 이왕 먹을 거 소고기는 단백질!!!을 외치며 구입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메뉴는 아무래도 스테이크 지요!


스테이크를 구워서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

준비물
1. 스테이크 (먹고 싶은 만큼)
2. 소스 준비물
간장, 매실액(스킵가능), 식초, 설탕, 굴소스, 스테이크소스
3. 슬라이스한 양파
4. 계란 노른자
5. 쌀밥
6. 와사비
7. 버섯구이


소스에서 스테이크소스와 굴소스는 필수는 아닙니다.
후추를 톡톡 추가하면 더욱 맛있어요.








라면만 끓일 줄 알면 만들 수 있는 짜파구리!

영화 기생충에서 관객들의 식욕을 돋운 채끝 짜파구리
우주먼지는 채끝은 아니지만 스테이크를 구워 넣었어요.

쿠알라룸푸르 한인마트에서 구매한 앵그리 너구리와 짜파게티의 조화 (아주 나이스)
말레이시아 생활을 하다보니 매운 음식을 먹을 기회가 적었어요. 앵그리 너구리가 너무 맵게 느껴지더라고요. ʕ•ᴥ•ʔ
매운 거 좋아해서 너무 좋았어요 헤헤-!

준비물
1. 소고기
2. 짜파게티 + 너구리
3. 계란후라이
4. 후추
5. 쪽파



두 메뉴 다 요리방법이 매우 간단해요.

덮밥은 스테이크와 버섯, 양파를 구워 주고
밥 위에 계란 노른자와 함께 올려주세요.
노른자 옆에 와사비를 놓아주고, 소스를 기호에 맞게 부어주면 끝


짜파구리도 면을 끓이고, 라면스프를 넣고 쉐킷쉐킷!
구운 스테이크와 계란후라이를 넣어주면 끝!
마지막엔 기호에 맞게 파송송 ... 또는 후추 톡톡 ♡


너구리 스프 0.5 : 짜파게티 1 넣어주면 좋더라고요.
조금 짭쪼름하지만, 밥이랑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나중에는 쿡방 유튜브를 해볼까 해요.
남자친구가 요리를 너무 잘해서 유튜버 시킬 각이거든요.

헤헤 그럼 이-만!
총총...

@youru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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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연:) 우주먼지 김벌(gimbee)입니다. ( _ _ ) 꾸벅



다들 월요병 잘 극복하셨나요? 우주먼지는 혼자서 극복 실패 어제 하루를 망치고 말았답니다. (눈물) 그래서 오늘 열심히 해보려하는데 어제 하루를 망친게 타격이 크네요.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봄}을 타서 일까요? 나른해지고 ... 또 의욕도 떨어지고, 누워서 뒹굴뒹굴 바보상자 TV만 하루종일 봐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피어올라요. 이 악마를 절제 시켜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죠.



그래서 봄 타는 우주먼지 같은 분들이 더 계실까 봐 봄 하면 떠오르는 인디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









한 때 우주먼지가 즐겨 들었던 멜론DJ 플레이리스트 (물론 제가 만든 것들이지만 ... 히히)

정말 좋은 곡들도 있고 일 때문에 그냥 넣은 곡들도 여럿 있어요.

맨 상위 {오늘 밤도 이 노래를 듣다 잠이 들어요 / 인디}는 정말 주관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만 넣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오랜만에 플레이리스트를 보고 나니 떠오르는 곡들이 많아졌습니다.








우주먼지가 추천하는 봄 느낌 물씬나는 인디곡 TOP3



01.

#블루파프리카 - 봄처럼 내게 와


{바람 부는 날 함께 걸어볼까? 너를 처음 본 그 거리에서

꽃이 피는 날 소풍을 갈까? 네가 좋아하는 공원에서

봄 처럼 내게 와줘 꿈 처럼 내게로 와}



작사 이원영 / 성기훈 / 멘내마기

작곡 이원영

편곡 이원영 / 성기훈 / 김민규


/

무서울 것 없던 겨울도 봄의 꽃 기운에 힘을 잃어가는 봄의 초입이면 늘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동시대의 음악들이 하나 둘 나오기 마련이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같이 봄 캐럴송에 도전한 블루파프리카의 봄 처럼 내게 와.


오래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블루파프리카의 {봄처럼 내게 와}는 수줍은 듯 소년 같은 {이원영의 보이스}와 {상큼한 어쿠스틱 기타사운드}, 그리고 {다이나믹 넘치는 드러밍}, {유려한 베이스 라이딩}이 어우러진 곡으로 듣기 부담없는 가벼운 사운드와 속이 꽉찬 성숙한 연주가 만난 곡이다.


2018년 따뜻한 봄, 내가 간절히 원하던 사람이 봄 처럼 내게 오는 기적이 일어나길.











02.

#공기남 #고닥 - 봄이 되어줄게(feat.그_냥)


{그대가 내 손을 잡고 내 어깨에 기대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준다면

네 봄이 되어줄게}



작사 공기남 / 고닥

작곡 공기남 / 고닥

편곡 공기남 / 고닥 / 지


공기남과 전 어쿠루브 고닥의 프로듀싱 콜라보 프로젝트로 탄생한 {봄이 되어줄게}

공기남X고닥은 누구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바탕으로 가사와 곡을 만들기 때문에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극한다. {봄이 되어줄게}는 {인간은 공허함과 외로움을 사무치게 느낄 때 사랑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진정 알게 되고, 언젠간 만나게 될 사랑을 향해 영원한 봄이 되어준다는 외로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하늘이 내게 준 선물}, {부족한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이라는 가사말처럼 영원한 봄이 되어주는 사랑이 모두에게 찾아오길 바란다.













03.

#1415 - 평범한 사랑을 하겠지만


{있잖아 우린 서로 너무도 다를 줄 알았지만

이렇게 우린 같은 순간을 추억할 걸 잘 알아

/

밤 하늘의 별이 이렇게 많았었나 하면서 말이야}



작사 주성근

작곡 주성근 오지현

편곡 주성근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있잖아 우린 서로 너무도 다를 줄 알았지만

이렇게 우린 같은 순간을 추억할 걸 잘 알아

우리가 보는 세상은 이제는 많이 달라질거야

밤 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았었나 하면서 말야


있잖아 우린 서로 평범한 사랑을 하겠지만

유성을 보면서 내가 빌었던 소원 중 하나야

우리가 보는 세상은 이제는 많이 달라질거야

밤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았었나 하면서 말야


소소하고 평범한 사랑, 그게 누군가에겐 유성을 보며 빌었던 소원 중 하나입니다.

옆에 있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사랑에게 오늘 하루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건 어떨까요?

/

오늘도 평범한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







우주먼지도 이제 봄 타는 거 극복하고 (...) 미친듯이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가능할랑가 모르겠습니다. 게으름 게으름 열매가 너무 달콤해서 ... 히히

그럼 이만 총총하면서 사라지겠습니다. 총총 ... !


아 그 오늘 비 올 예정이잖아요. 인디고의 {사랑합니다}도 참 좋아요. 저는 그거 들으러 갈게요. 봄 노래 듣다가는 누워버릴지도 몰라 ~ ~ !




@offgraybee






*

It could lead you on the way to your dreams.










-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주먼지 김벌(gimbee)입니다. 새벽 세시가 넘었어요. 이 시간까지 안자고 맨정신으로 불태우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새벽형 인간이신 분들 잘 지내셨나요. ? _ ?

우주먼지는 그럭저럭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행복해서 새벽까지 밤을 못새곤 했어요. 완벽한 새벽형인간인데 말이죠.


간만에 {영화 드라마 같은 인생} 폴더에 글을 남기네요.

가끔씩은 나의 지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 하나로 저의 뇌에서 정보를 꺼내어 적고 있답니다.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용한 끄적임이지만, 큰 울림이 되길 기도합니다!






지난 번에는 스토리텔링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심화과정으로 들어가보려합니다.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 중 대부분이 자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내가 보기엔 정말 재미있고, 신박한 것 같고, 당장이라도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애착이요. 제 자식은 다 예쁘다는 말처럼, 글도 그렇습니다. 처음 써본 글에게 더 애착이 가는 법이죠.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피칭을 통해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연습이 참 중요합니다. 물론, 신인들은 소재나 주제도 신선하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뻔하디 뻔한 소재나, 터무니없는 내용의 글들은 그저 일기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오늘 우주먼지는 스토리텔링을 하기 전, 점검사항 중 '기승전결'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품을 기획하고 기획의도와 스토리를 구상하기 전에 이 단계를 무조건 걸친 뒤 집필하거든요. 처음 의도했던 바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걸 방지하고자 만든 습관입니다.















*

제가 읽었던 작법책들입니다. 정확히는 심산의 시나리오 워크숍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를 제외하고는 읽다 포기했어요.

특히 로버트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책은 정말 아무리 읽어도 힘들더라고요. 로버트 맥기 제자 중에 성공한 연출, 작가들이 많은데요. 이 책의 내용을 이해했다는 자체가 이미 성공의 척도에 한걸음 다가간 사람들인 것 같달까나... 여튼 이게 제 책 리뷰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지난 번에 스토리텔링이란 시작과 끝이 있는 재미있는 줄거리를 모든 수단을 통해 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었습니다.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 '기, 승, 전, 결'이 확실하게 나뉘어져있다는 뜻입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도 같은 방식이고요.

거기에 '재미'까지 포함되어 있어야합니다.







그렇다면, 내 이야기를 시작과 끝이 있게 재미있게 쓰기 전에 어떤 걸 점검해야할까요?



01

스토리텔링을 하기 전 기획단계가 중요하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가?

-재미나 흥미를 이끌 수 있는가?

-흥행요소를 지녔는가?




02

기승전결이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는가?

기: 발단부로, 캐릭터(특히 주인공)들의 성격이 나타나고, 사건이 발생된다.

승: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사건이나 갈등이 고조된다.

전: 주로 전=결 일 때도 많다. 클라이맥스(climax). 갈등이 해소된다.


* 작가는 클라이맥스에서 자신이 전하고자하는 말을 한다.








'인물', '사건', '배경'은 스토리텔링의 뼈대입니다. 그 뼈대 위에 줄거리를 넣어주는 플롯 구성(기승전결)을 해야합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기승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렸는데요.


'기(발단부)'에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사건을 터트려주고, 그 사건을 해결하려고 갈등하는 이야기'승'에 해당됩니다. '승'은 이야기의 80% 가까이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결' 클라이맥스에서는 갈등이 해소되고, 작가의 의도가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매스미디어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봤고, 소설을 읽었고,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 보는 영화여도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듯, 우리는 자연스럽게 기승전결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내 글도 그들의 작품처럼 기승전결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방법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나 내가 안좋게 봤던 작품들을 다시 보면서 비교해보는게 좋습니다. 어디가 발단부인지, 어느 부분이 결말이고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연출 공부하는 분들 중에는 씬마다 나눠서 분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 씬마다 나눠서 필사할 용기가 없으신 분들은 최소한 작품을 분석하는 연습이라도 하셔야 됩니다. 꾸준한 연습만이 작법이 느는 방법이니까요.



다음에는 캐릭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굿밤 - 아니 굿 데이브레이크!

우주먼지는 이만 총총...





@offgraybee



*

자다가 눈을 떴는데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 윤영의 {어쩌면 좋지}







-

안녕하세요. 우주먼지 김벌입니다. 행복한 주말이 찾아왔어요. 평일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낡은 맑고 바람은 시원해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우주먼지는 어제 밤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여해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답니다. 오랜만에 늘어진 늦잠을 잤어요. 좀 전에는 게으른 몸을 이끌고 공부도 하고 강의도 듣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어느덧 4시가 다되어가네요.



3월 중순. 봄 바람도 살랑거리고, 마음 속에 묻어둔 감정들이 일렁이는 달이에요. 여러분도 이런 계절이 문득 찾아오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마음 속에 피어나시나요? 우주먼지는 작년 봄에는 외로움이라는 막연한 커플티를 입고 싶다는 감정이 피어올랐었는데요. 이번 봄에는 좋은 감정들이 자꾸만 싹을 트네요. (데헷)



게다가 어제는 14일(수)에 개봉한 한국판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 봐서 더더욱 심해진 것 같아요. 근 1년 넘도록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저 우주먼지에게 사랑은 {삶이 다하는 날을 떠올리면, 가슴 벅찬 슬픔에 이따금 눈물 짓고 더 사랑해주는 것} 정도. 죽음 앞에 후회 없이 잘해주는 것, 그게 저의 사랑이었습니다.

오글 오글 거리나요? 손과 발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







어쨌든, 신과 함께 이후로 미친듯이 오열한 작품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처음이었습니다.

신과 함께는 짜내는 눈물이었다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자기 자신보다 누군가를 사랑해봤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슴시리면서도 따뜻하고 또 행복하면서도 슬픈 영화입니다.




임수아    "아무 걱정하지마 우린 잘할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영화 볼 땐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임수아의 진실된 프로포즈, 그리고 그들의 첫사랑 이야기.

이프온리 보다 더 아프고, 더 행복하고 더 따뜻한 그들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참고로 그저 그런 로맨스 물로 알고 봤다간, 눈물 콧물 다 쏟고 화장 다 지워지고 나옵니다.

멜로 드라마 / 가족 이야기에 가까운 이야기였어요. 두 사람의 사랑과 만남이 극을 신랄하게 이끌어주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있는 영화 자체의 내러티브는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봅니다. 두 사람의 진실된 사랑이 낳은 행복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벅차게 슬프고 가슴 벅차게 사랑하다 나올 수 있는 영화.



정우진    "수아야 미안해.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임수아    "나 지금 행복한 거 안보여?"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먼 과거에서 당신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그 미래가 행복이면서도 이별이 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미래에서 나를 간절히 원하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기쁘기도 하다가 고민도 하다가 ... 또 행복하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 속이 복잡해지겠죠?


그런데 그 미래가 온전한 행복이 아닌,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쉽게 선택할 수 있을까요?

내 삶이 아닌 그들과의 짧은 행복을 택할 수 있을까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정우진, 정지호.

기다리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수영 특기생으로 오전 수업만 받는 고등학생 정우진, 그는 전교 1등인 임수아에게 반한다.

연애에 서툴고 표현도 못하는 정우진은 임수아에게 큰 실수 한방을 한 뒤 3년간 말도 못걸어 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우진은 졸업식 날, 수아가 자신의 볼펜을 들고간 걸로 몇날 며칠을 전화를 걸까 말까 고민만 했고, 결국은 군대에 전역한 뒤에야 둘은 만날 수 있게 된다. 세 번의 데이트, 한 번의 이별 그리고 한 번의 진실된 고백.


임수아    "아무 걱정하지마 우린 잘할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그리고 또 한 번의 이별.

수아가 떠나고 1년 뒤 장마가 내렸다. 그리고 기적처럼 수아가 나타났다. 수아와 똑같이 생긴 그녀에게 다시 사랑에 빠지는 우진.

비가 그치기 전에 마지막 물방울을 타고 돌아가야하는 그녀와의 한여름 밤 꿈같은 이야기.




/기다려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남자친구와 한번 더 봐야겠어요.

혼자서 눈물콧물 다 쏟고 울었으니, 두번째 볼 때는 조금 덜 울겠죠. 헤헤

배우들도 연기력이 끝내주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조화,

다들 ~ ~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그럼 우주먼지는 이만 총총 ...


@offgra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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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 ~ :) 우주먼지 김벌입니다. 상쾌한 아침이에요. 미세먼지가 많은지 하늘은 흐리지만, 날씨는 선선하니 좋아요. 이번 주말은 영상 20도까지 올라간대요. 완전 4월 날씨에요 ~ ~ ! ! (하트)

다들 행복한 아침 맞이하셨나요?



우주먼지는 어제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길거리 만두집인지, 인형뽑기 집인지, 길을 걷다 떨어트렸는지 기억이 안나요. 지갑이 언제 제 곁을 떠났는지 가늠이 안갑니다. 지갑에게 전화를 걸 수도 없고, 우린 만날 수가 없어요. 심지어 신분증 주소지도 안바꿔서 옛 주소로 되어 있고, 신분증이 없으니 카드 발급도 어렵고 멘탈이 깨져버렸습니다.

현금도 꽤 있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 개이득을 외치며 가져갔겠죠? 갑자기 살고 싶지 않네요. 억지로라도 살아봐야겠어요. (눈물)



어쨌든 ~ 행복한 튜즈데이 모닝 ... 스트레스는 먹는 걸로 풀어야 제 맛이죠. 부들부들 ...



행복한 집 먹방을 위해 우주먼지가 준비해온 치킨마요소스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치킨마요 소스를 만들어서 치킨 대신에 참치를 넣고 참치마요를 해먹었어요. 참치마요도 핵맛있습니다. YUMMY - !








계란 후라이를 넣은 참치마요와 신전st 떡볶이 거기에 빠네와 해쉬브라운.

중간에 동그란 접시에 있는 까만게 치킨마요 소스입니다.



치킨마요소스를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두 가지로 나뉘어요. 집에 스테이크 소스가 있냐? 없냐?

스테이크 소스가 있으면 더욱 그럴싸한 맛이 나옵니다. 없으면 돈까스 소스를 조금 넣는 것도 괜찮아요.




스테이크 소스로 치킨마요 소스 만드는 법


준비물

스테이크 소스, 생수, 간장, 설탕, 매실액(없으면 패스)


스테이크 소스 3 : 간장 1 : 물 0.5 : 설탕 기호에 맞게 : 매실액 0.5

이 비율로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쉽죠?

매실액이 없으시면 사이다를 약간 넣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스테이크 소스 없이 치킨마요 소스 만드는 법


준비물

간장, 사이다, 설탕, 매실액(없으면 패스)


간장 4 : 사이다 1 : 설탕 기호에 맞게 : 매실액 0.5

이 비율로 넣은 뒤, 똑같이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주세요.

돈까스 소스를 조금 넣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가끔 다진마늘을 넣을 때도 있어요. 갈릭치킨마요소스가 완성된답니다. 개인 입맛에 맞게 만드시면 됩니다.


소스가 완성되면 ~ 취향에 맞게 에그 스크램블이나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밥 위에 올리고 김가루를 뿌린뒤 참치마요소스와 마요네즈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럼 김밥천국이나 한솥도시락 못지 않은 맛있는 참치마요가 완성됩니다.

집에 남은 치킨이 있으면 치킨을 잘라 넣어도 좋아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닭가슴살 많으시죠? 닭가슴살로 치킨을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닭가슴살치킨

닭가슴살을 얇게 자른 뒤,

옥수수전분카레가루, 약간의 소금, 후추를 넣은 반죽을 입힌 뒤 기름에 7분 정도 튀겨주면 맛있는 치킨이 완성 돼요. 치킨을 슬라이스 해서 넣어줘도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오늘 점심은 치킨마요 또는 참치마요 너로 정했다.








참치마요와 잘 어울리는 떡볶이 레시피도 알려드릴게요.


옛날 떡볶이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빻은 부드러운 고추가루 3 : 간장 1 : 설탕 1 : 뉴슈가 0.5

이 비율로 넣고 밀가루떡과 오뎅을 넣어 끓여주시면 옛날 떡볶이 맛이 납니다.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시면,

고추장 3 : 간장 1 : 고추가루 1 : 설탕 2 : 카레가루 2 : 불닭볶음면소스

이 비율이 황금 비율이에요. 불닭볶음면 소스가 들어가면 엽기떡볶이 스타일의 느낌도 가능하답니다 !

여기에 비엔나 소세지를 잘라서 넣고, 양배추까지 넣으면 완전 엽떡!

신전 떡볶이 좋아하시면 카레가루를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야식으로 딱이에요. 전자레인지에 피자치즈를 녹여서 떡볶이에 부어주면 치즈향이 솔솔 ...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요리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차근 차근 인스턴트 스타일부터 늘려가면 어느덧 마스터셰프코리아 나갈 정도의 실력이 완성됩니다.

마스터셰프코리아 하면 나가야겠어요. (허세)






우선 지금은 지갑을 잃어버렸으니까 ... 잠시 우울증에 몸을 담그고 올게요. 여러분들은 제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눈물의 안녕.



그럼 우주먼지는 이만 총총...




@offgra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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